개나리✨넷

미원의 개인 홈페이지 그리고 마음의뜰 출판 허브

시놀로지 NAS의 가상컴퓨터

가상컴퓨터, 이제는 컴퓨터에 전문적인 지식이 없어도 한번은 들어 봤을 것입니다. 쉽게 말해 컴퓨터 안에 또 다른 가상의 컴퓨터를 구현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쓸 일이 없겠지만 그럼에도 이런 기능을 써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Windows 운영체제를 쓰는데 Linux 운영체제 환경에서 개발을 해야 한다든지, macos를 쓰는데 Windows 운영체제에서만 돌아가는 프로그램을 써야 한다든지, 아니면 새로운 운영체제를 접했을 때 그 운영체제를 컴퓨터에 직접 설치하게 되면 기존 데이터가 날아갈 위험도 있고 설치후 지우는 것은 매우 고난이도이므로 가상컴퓨터에 깔면 쉽게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보통은 VMWare나 VirtualBox 같은 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해서 그 위에 운영체제를 얹습니다만 시놀로지 NAS를 사용하면 이 모든 것을 웹브라우저로 처리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그 위에서 실행하는 방법에 비해 갖는 장점은 첫째로 내 컴퓨터에 별도의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음으로 찌꺼기가 안생긴다는 점, 그리고 내 컴퓨터의 자원을 사용하지 않기에 컴퓨터에 무리를 주지 안는 다는 점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만 되면 NAS에 접속해 가상컴퓨터를 사용 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시놀로지 NAS에 가상컴퓨터를 설치하려면 NAS가 Virtual Machine Manager를 지원해야 합니다. 가장 쉽게는 링크를 참조하거나 패키지센터에서 Virtual Machine Manager를 설치 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메모리가 2G이상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보통 NAS를 사용하면 이런 저런 기능이 돌아가면서 메모리를 많이 잡아 먹기 때문에 사실상 가상컴퓨터를 설치하려면 추가메모리를 증설해야 합니다. (여유메모리가 가상컴퓨터 구동을 위한 최소 메모리 보다 낮을 경우 아예 가상컴퓨터 구동 자체가 막힙니다.)

시놀로지는 가상컴퓨터 접속을 위해 noVNC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합니다. 컴퓨터 등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웹브라우저를 통해 가상컴퓨터를 제어 할 수 있는데요,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가 없으니 편하기도 하지만 Ctrl, Alt키 등이 잘 안먹는 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론적으로는 macos를 제외한 x86/x64용으로 제작된 현대적인 운영체제들은 대체로 설치 및 구동이 되지만 아래 지원되는 운영체제 목록에 없는 운영체제들은 화면이 깨지거나 화면에 글자가 이동하거나 할때 자글자글 해진다든지, 마우스 포인터가 표시되지 않거나 하는 등의 문제로 실사용이 어렵습니다.

출처 : Virtual Machine Manager | Synology Inc., 2021년 3월 4일 현재

제가 테스트 해본 운영체제는

<Windows> Microsoft® Windows Embedded 8.1 Industry Pro, Windows 10 Educational

<Linux> Mandrake MOVE(아마도 2.0), Lubuntu 20.10, Bodhi Linux HWE 5.1.0-64, Alpine Linux Virtual 3.13.2-x86, Ubuntu Server 20.10, Ubuntu 20.04.2 LTS입니다.

이 중 리눅스 계통은 우분투를 제외하면 Lubuntu를 포함 모든 배포판이 화면이 깨지는 증상이 있거나 마우스 포인터가 표시되지 않아서 제대로 사용하기엔 어려움이 있었고, 우분투 2종은 램 2G로 할당해놓고 써보니 그럭저럭 재미삼아 써볼 정도는 되었습니다.

Windows 10 Educational은 화면이 깨지는 문제 및 설치가 오래 걸릴것 같아 포기했고, Windows Embedded 8.1 Industry Pro는 근성으로 설치를 해서 TeamViewer를 설치해 접속했더니 느리기는 하지만 ‘된다’는 정도를 확인은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후 가상컴퓨터가 죽어서 다시 실행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DS220+는 Intel Celeron J4025 2-core 2.0 (기본) / 2.9 (burst) GHz에 2 GB DDR4 non-ECC이고 여기에 4G램을 추가해서 램이 총 6G입니다. 그런데도 빠르다는 느낌은 받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런것도 있구나 정도로 사용 할 수 있겠고, 제대로 활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또한 ‘사운드’를 지원하지 않습니다. Windows 계통 운영체제의 경우 RDP를 연결해 쓰면 소리가 나온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어쨌든 기본적으로는 소리는 사용할 수 없고, 웹브라우저에 접속하는 방식이라 조금 불안정합니다.

하지만 한번 설치해 두면 집 밖에서도 접근이 가능하고, 제3자에게 공유링크를 주어 가상컴퓨터를 공유 할 수도 있으니 한번쯤은 시도해 보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혹 Linux를 구동해보고 싶으신 분은 도크에 올라온 이미지를 이용하시는 것이 메모리도 덜 먹고 간편하다고 하니 시도해 보시기를!

Categories: 블로그

Tags: , , , , , ,

댓글 남기기